PS4 구매를 결정하게 된 결정적인 기대작, 거대 개새 토리코와 함께 하는 라스트 가디언이 12/6 PS4로 출시됐습니다. 하지만 출시 이전부터 발매일 연기와 PS4 Pro 출시 루머 등으로 마음을 불편하게 하더니 실제 게임 프레임 비교 영상을 보니 마음이 착잡합니다. 우선 아래 비교 영상부터 보실게요.

영상에서 테스트 기종은 PS4, PS4 Pro(1080p, 4K) 입니다. 9년이란 개발기간이 부족했던 탓인지, 내부적으로 PS4 Pro 출시 소식을 접한 후 PS4 Pro 기준으로 개발 및 테스트가 끝난 것인지 PS4 노멀 버전의 프레임만 보면 최적화가 완벽히 이루어진 것 같지 않습니다.

일단 PS4 Pro 1080p 에서는 평균적으로 30프레임을 안정적으로 뽑아주고 있습니다. 프레임 비교 영상 시작부분만 하더라도 PS4 Pro 4K 보다 노멀 PS4 버전에서 프레임 드랍이 오히려 적어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뿐, 시간이 지날 수록 오히려 PRO 4K에서보다 프레임 드랍이 심해지는 불편함이 계속 됩니다.

콘솔 게임의 장점인 누구나 동일 게임에서 동일한 경험(그래픽, 프레임 등)을 누릴 수 없다는 것도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만 보면 라스트 가디언은 PS4 Pro에서 더 뛰어난 그래픽 효과(당연하겠지만)와 안정적인 프레임을 보여주는 것이 확인됩니다. 또한 1080p 에서는 안정적으로 30프레임을 뽑아주고 있지만 가끔 프레임 드랍 현상도 있고, 4K 버전에서는 눈에 띄게 프레임 드랍이 발생되는 것도 실망스럽긴 합니다.

워낙 오랜시간을 기다린 기대작인 탓에 이런 비판들이 쏟아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콘솔기기에서 그동안 유례 없는 업그레이드 버전이 출시 된 것도 기존 유저들에게 비판을 받고 있는데, 두 기기 모두 프레임 드랍이 있어서 최적화가 완벽히 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시가 된것으로 보여 당분간 논란이 있을듯 보이네요.

저 역시 PS4 Pro 를 구입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그냥 PS4를 즐기다 PS5로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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