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현상금

지난 국조특위때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 요구를 받았지만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우병우 전 수석은 국회의 동행명령장이 발부가 됐음에도 잠적한 채 청문회에 나오지 않아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이에 정봉주 전 의원 등이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현상금을 내걸었다고 합니다.

지난 국조특위때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무능력한 비서실장 코스프레를 한방에 무너트린 네티즌들의 수사력이 기대가 됩니다. 

<출처 - 정봉주 전 의원 트위터>

위 사진은 정봉주 전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최순실 국정농단의 한 축을 맡고 있음에도, 청문회 동행명령장을 무시한채 도피 행각을 벌이고 있는 우병우, 우병우 장모 등을 공개 현상 수배하며, 자신의 휴대전화를 공개하고 현상금 1,000만원을 내걸습니다. (정봉주 5박만원, 안민석의원 5백만원) 우병우 현상금 관련 패러디(합성)물까지 생길 정도로 현재 우병우 전 수석의 거처와 소환여부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국회 국정조사 특위 직원들은 우병우에게 동행명령장을 집행하기 위해 장모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의 서울 자택과 기흥 골프장의 불법건축물인 별장, 서울 친척집과 충청도 일대까지 뒤졌지만 찾는데 실패했다고 합니다. 이에 보다 못한 네티즌들이 행동에 나선가운데, 정봉주 의원의 현상금까지 더해 온 국민들이 우병우 행방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국조위에서 네티즌들의 활약이 눈부시죠? 박영선 민주당의원에게 증거 영상을 제공해 김기춘의 무능력 코스프레 사실을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과연 이번에도 네티즌들은 우병우 은신처를 찾아낼 수 있을까요? 여기저기에서 ‘우병우 목격담’도 공개되고 있는 상황이라 조만간 꼬리가 잡힐듯합니다.

한편 박영수 특검측도 우병우의 소재지를 파악 중이라고 합니다. 특검측은 우병우가 청문회 기간 동안만 피신한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잠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은신처를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우병우 찾기는 현상금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 나라 민주주의를 짓밟은 국정농단 세력들의 처벌을 위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꼭 찾아야 할 것입니다. 

벌써부터 부산에서 낚시를 가는 우병우를 봤다, 흰색 벤츠가 없어졌다는 등의 제보가 속속들이나오고 있는 걸 보면 금방 잡히겠죠?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팔짱을 낀 채 검사들 위에 군림하는 모습을 보인 우병우 전 민정수석, 검찰 조사를 받는 과정을 지켜보며 이렇게 잠적하리라 예상했던 것이 결국 맞아떨어졌습니다. 만약 네티즌 수사대에 의해 행방을 찾게 된다면, 과연 이번 특검에서도 이같은 자세를 보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네티즌 수사대 여러분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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