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KEPCO) 연봉 및 채용 현황


한국전력공사(KEPCO)는 1961년 7월 1일 한국전력공사법에 의해 설립된 곳으로 전력자원의 개발, 발전, 송전, 변전, 배전 및 이와 관련된 영업, 연구 및 기술 개발 등의 사업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입니다. 주무기관은 산업통상자원부로 2014년 공공기관 지방 이전으로 인해 본사 나주이전에 따른 본사 소재지는 전라남도 나주시 전력로 55 (빛가람동 120) 입니다.


한국전력공사

직원수 및 직원 평균보수 현황

2017년 3/4분기 기준 직원은 임원 및 비정규직과 한국전력공사가 직접 고용하지 않고 파견이나 용역, 사내하도급의 형대로 타 업체 소속이면서 동 기관에 근무하는 소속외 인력을 제외한 22,142명이며 이중 정규직 212,138명, 무기계약직 4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정원 기준으로 실제 현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한국전력공사에서는 전력자원과 관련된 사업을 수행하는 곳으로 연구 개발뿐 아니라 현장에서의 송전, 변전, 배전 등의 업무가 많은 탓인지 임직원 총원에 비해 여성 직원의 비율이 다소 낮은 곳입니다. 


여성 직원 비율은 임직원 총계(임원+정규직+무기계약직) 대비 17.6%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부분 4직급 이하에 포진되어 있습니다.


[정규직]의 경우 1인당 평균 보수액은 2017년 예산 기준으로 76,918원이며, 평균근속연수는 2016년 결산 기준 17.8년입니다. 기본급이 5,734만원, 고정수당이 212만원으로 공공기관 평균액에 비해 높은편은 아니지만, 실적수당 외 기타 성과상여금으로 1,098만원이 지급되어 전체 공공기관 직원평균보수액(2016년 12월말 기준) 6,607만원보다 높은 편입니다. 그러나 공기업 평균보수액 7,905만원에 비해 다소 낮습니다.


▼ 한국전력공사 정규직 직원의 수당 내역을 잠시 살펴보면 고정수당으로 직무급, 연봉가급 고정급으로 212만원, 실적수당으로는 연봉외수당인 연장근무 및 휴일근무 196만원, 야간근무 96만원, 연차휴가보상금 171만원, 당직수수료 22만원, 비상근무비 21만원 등으로 평균 509만원을 지급 받고 있습니다.


[무기계약직]의 경우 지난 16년 정규직으로 전환함에 따라 별도의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습니다. 

잠시 2016년 평균보수액을 살펴보면 1인당 평균 보수액은 12,539원으로 기본급 8,077만원, 각종 수당으로 1,174만원, 기타 성과상여금 2,257만원을 지급 받았으며 이는 정규직 평균보수액보다 많은 금액으로 평균근속연수는 정규직 17.8년보다 많은 20년에 이릅니다. 정규직과 무기계약직간 평균보수액 차이를 보니 왜 지난해 무기계약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는지 알 것 같네요.

※ 참고로 한국전력공사 무기계약직은 박사급 이상의 연차가 있는 연구원들이기 때문에 보수가 많았다고 합니다.

[신입사원 초임]입니다. 신입사원초임은 대졸, 사무직, 군미필자, 무경력자 대졸 최하위 직급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2017년 예산안으로 살펴본 신입사원초임은 기본급 3,137만원, 고정수당 121만원, 실적수당 57만원 및 급여성 복리후생비 110만원을 포함하여 3,425만원입니다.


[임원] 연봉 내역을 살펴보면 상임기관장의 경우 2017년 예산 기준으로 경영평가 결과가 확정되지 않아 기본급 14,864만원으로 나타나있지만, 2016년 결산 내용을 살펴보면 경영평가성과급으로 기본급과 대등한 13,705만원을 지급 받아 합계 28,095만원입니다. 상임감사 및 상임이사 역시 높은 기본급에 이와 대등한 성과급을 지급 받으며 억대 연봉을 지급 받았네요. 참고로 임원은 연봉제로 지급됩니다.

기관장, 상임감사, 상임이사의 경우 '성과연봉제 우수기관 인센티브 및 미이행기관 관리방안'에 따른 성과연봉제 우수기관 인센티브는 경영평가 성과급에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비상임이사는 평근 만근 기준 연간 지급 가능 금액으로 별도의 회의참석수당은 시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신규채용 및 유연근무 현황

정규직 · 청년인턴 · 시간제


공공기관 신규채용 시 지방대학 취업을 돕기위해 비수도권 지역인재 및 지방이전 공공기관에 해당하는 경우 이전지역 지역인재 채용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정규직 신규채용]을 살펴보면 2017년 3/4분기 기준 총 신규채용 인원은 678명으로, 15년 1019명, 16년 1412명 등 올해 역시 이와 비슷한 인원을 채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년 662명, 여성 170명, 장애인 7명 외에도 한국전력공사 역시 지방이전으로 이전지역 지역인재 92명, 비수도권 지역인재 362명, 고졸인력 20명을 현재 충원했으며, [무기계약직]의 경우 지난해 기존 계약직 인원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하며 신규 무기계약직은 채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청년인턴] 채용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013년까지는 체험형 인턴만 채용했으나, 이후 체험형과 채용형을 비슷한 비율로 채용하고 있습니다. 2017년 3/4분기 기준으로 체험형 956명, 채용형 356명입니다. 채용형은 말 그대로 채용절차의 일환으로 실행하는 인턴제로 인턴 기간이 종료된 이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형태입니다.

올해 3/4분기까지 채용형 인턴제 중 대부분이 비수도권 지역인재 및 고졸인력으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나주 지역 및 기타 비수도권 지역 취업준비생이라면 한국전력 채용형 인턴제에 지원하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보입니다.


[유연근무] 현황표를 살펴보면 한국전력공사에서는 시간선택제 및 탄력, 원격근무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먼저 시간선택제는 주 30시간 이하 시간 근무로 실시 기간 1개월 이상이며 전일제 환산은 8시간/일 기준으로 환산된 수치입니다. 


탄력근무제원격근무제의 경우 정규직, 무기계약직, 비정규직을 대상으로 하며, 대부분 탄력근무제 중 시찰출퇴근 및 근무시간선택형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 직원(현원) 3,916명 중 무려 1,458명이 탄력근무제를 선택하고 있네요. 아무래도 육아와 일을 병행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현상으로 보여집니다.


지금까지 한국전력공사 직원평균보수액 및 채용현황 등을 살펴보았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한전의 영업이익률이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하는데, 그동안 적자만 기록하던 곳이 이렇게 흑자로 전환된 것은 아무래도 해가 지날수록 무더워지는 여름 날씨와 함께 에어컨 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각 가정에서 부담하는 누진세 덕분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전력공사의 성과급 역시 누진세 덕을 보는 게 아닐까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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