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상환수수료 (中途償還手數料)

중도상환수수료란, 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 등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 고객이 대출금을 약정된 기간 이내에 갚을 경우 은행이 고객에게 물리는 일종의 벌금입니다. 돈을 차용한 사람이 예정된 기간 보다 일찍 상환 한다면 돈을 대용해준 측도 좋을 것 같지만 은행 입장에서는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은행은 고객으로부터 받은 예금을 대출로 활용해 그 이자로 예금 이자를 지급하고, 직원 월급, 각 지역별로 두고 있는 지점들을 유지하기 위한 자금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약정된 기간보다 빨리 대출금을 상환한다면 대출 이자는 받지 못하고, 결국 은행으로서는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은행에서는 이러한 손해를 만회하고, 고객들도 중도상환수수료 부담 탓에 쉽게 중도상환을 하지 못하는 것이죠.


그러나 중도상환수수료가 부담이 되어 무조건 기존 대출을 유지해야만 할까요?

대출을 받은지 3년이 지나면 대부분의 금융권에서는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가 됩니다. 또한 3년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상황에 따라서 대출을 갈아 타야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마련이죠. 가령 대출은 금리가 떨어질 때는 변동금리로 금리가 올라갈 때는 고정금리가 유리하다고 합니다. 시장 동향에 따라 변동·고정, 고금리에서 저금리 대출로 전환 했을 때 어느 것이 본인에게 유리한 것인가를 따져보고 중도상환수수료를 부담 하더라도 기존 대출을 전액 상환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중도상환수수료 계산 방법은?

대출을 받은 후 생각지 못한 목돈이 생겨 대출을 상환 할 경우 앞으로 남은 잔여기간(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동안 원금+이자를 상환하다가 면제가 도래되는 시기에 상환하는 것이 나을지, 중도상환수수료를 부담하더라도 지금 대출을 상환하는 것이 이득인지 계산해보기 위해서는 먼저 본인이 부담해야 할 중도상환수수료를 계산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테크포털 모네타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금융계산기를 이용해 중도상환수수료 계산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MONETA(www.moneta.co.kr) 홈페이지 접속 후 하단으로 스크롤을 내려보시면 '모네타 ZONE'의 [금융계산기] 메뉴를 클릭합니다.


 금융계산기 팝업창에서 좌측의 [대출계산기 > 대출갈아타기] 메뉴 클릭 혹은 우측 하단의 메뉴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 이용중인 브라우저의 팝업창 차단 설정이 되어 있다면, 임시로 허용해주시거나 모네타 사이트에 대한 팝업창을 허용해주세요.


 대출계산기 > 대출갈타기 페이지에서 현재 받고계신 대출을 다른 대출로 바꾸실 때의 손익을 계산할 수 있는 모의 계산기가 제공됩니다. 기존 대출을 다른 대출로 전환하실 때 손익에 대한 계산을 할 수 있는데, 이 곳에서 중도상환 수수료율 및 금액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대출종류, 현재 대출잔액, 대출 잔여기간, 현재 대출금리, 신규 대출금리, 근저당설정비, 수입인지대금 고객부담여부, 중도상환 수수료율 입력 후 [계산] 버튼을 클릭합니다.

※ 중도산환 수수료율을 모르신다면 대출을 받으신 금융권 사이트에서 상품 설명서를 보시거나, 대출 실행시 받은 서류를 찾아보시면 됩니다. 또한 다른 대출로의 전환이 아닌 중도상환 수수료 금액만 궁금하시다면, 신규 대출금리, 근저당설정비 및 수입인지대금 등은 아무 값이나 입력하셔도 무방합니다.

 계산 결과를 확인해보시면, 현재대출 > 전환대출에 따른 추가비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추가비용 중 '중도상환수수료' 금액이 본인이 현재 대출을 상환할 때 부담하셔야 할 수수료 금액입니다.

목돈이 있다면 중도상환수수료를 부담하더라도 대출을 전액 상환하는 것도 좋지만, 남은 면제 도래 기간동안 원금을 제외한 총 이자 부담금을 계산해본 후 중도상환수수료 보다 낮다면, 중도상환수수료가 전액 면제되는 3년 이후 전액 상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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