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건축된 아파트는 각 방마다 인터넷 공유가 가능 합니다.

신규 아파트의 경우 대부분 정보통신 특등급 아파트인 경우가 많죠..


이 경우 세대네 단자함에 공유기 역할을 하는 허브가 별도로 있어 

인터넷 회선만 물리면 방마다 인터넷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요즘 판매되는 공유기의 경우 신호 범위와 속도면에서 나무랄데가 없지만

게임과 같이 지연율(핑)이 중요할땐 유선보다 좋을 수는 없습니다.


지은지 10년~15년이 지난 아파트의 경우 인터넷 단자함이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공유기를 연결하고 싶어 단자함을 열었으나

공대생이 아닌 대부분의 사람은 이 패널(아울렛)을 보고 뭥미를 외치겠죠 ㅎㅎ


쉽게 설명 드리자면~

위 사진에서 보면 검정색과 회색 선이 거실, 안방, 작은방1, 작은방2에 물려 있습니다.

이 두선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전화선이라 보시면 됩니다.


국선은 인터넷과 달리 그냥 서로 이어주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죠.


그리고 국선에서 흰주, 주, 흰파, 파 이렇게 4개의 선이 거실에 연결 되어 있습니다.

이건 인터넷 기사님이 처음 설치시 어디에 모뎀을 놓으실건지 물어본 후 연결해 놓은 것입니다.


즉, 현재는 거실에서만 인터넷이 사용 가능합니다.


전면에 보이는 패널 뒤에 각 방에 있는 인터넷 포트와 연결은 뒤쪽 패널에 연결 되어 있습니다.

뒤쪽에 조금씩 보여지는 선들 보이시죠?


안방에서 인터넷을 사용 하려면 국선에 나온 선을 안방에 연결하기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하고 싶은 건 뭐?

방마다 인터넷 연결을 하고 싶은거죠 ㅋㅋ


그럼 대략적인 그림을 그려 봅니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인터넷 선을 공유기 'WAN'에 물린 후 공유기 포트 별로 각방 포트를 연결 합니다.


이렇게 생긴 단자함은 별도의 허브가 필요 없기 때문에 전원 코드가 없습니다.

하지만 보통 이 경우 단자함이 신발장에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전원은 배전함에서 따오시면 됩니다. ㅎㅎ


대략 요렇게?

  


그럼 작업을 시작해 봅니다.

중간 사진은 생략되었지만 신발장 사이 사이를 구멍을 열심히 뚫어 버립니다.


전원선은 요렇게 나름 이쁘게? ㅎ






설계대로 공유기 포트와 아울렛 연결해 줍니다.

패널에 끼우실때 알파문구에서 파는 UPT 스트리퍼 하나 있으면 편합니다~

가격은 200~300원 하려나요 ㅋㅋ


요렇게 생긴 녀석인데 하나 있음 유용 합니다.

앞에 U자 모양으로 생긴 녀석을 쿡 눌러주면 아울렛에 선이 딱 꼽힙니다.



연결이 다 되었으면 테스트 한번 해봐야겠죠?

방마다 노트북을 이용해서 테스트해보니 자~알 됩니다.



이제 선 정리만 하면 되겠네요.


마지막으로 요로코롬 선 정리만 해주면

신발장 안에서 깔꼼하게 해결 됩니다.


아마 마누라한테 칭찬도 좀 받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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