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추미애 겨냥 "예수 팔아 먹은 유다가 돼달라는 것 아니냐"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그럼 박근혜 대통령이 예수란 말인가요? 이정현 대표는 유다, 베드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유다의 고백으로 봐야 할까요? 기사를 보고 실소를 금치 못했습니다.


오늘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

이정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겨냥해, "성경에 나오는 예수 팔아먹는 유다가 돼달라, 예수를 부인하는 베드로가 돼달라는 것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고 합니다.

이런 시국에서도, 마지막까지 박근혜 대통령을 지키기 위한 이정현 대표의 노력이 눈물 겹습니다.

"한마디로 말은 그렇게 했지만 사실은 우리 뜻에 따라라, 새누리당 국회의원들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 우리 야당에 따라 한마디로 말해서 우리 하수인이 되어달라. 우리 하잔대로 따라라는 얘기 아니겠느냐"

특히 성경에 나오는 유다를 비유하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은 예수라는 의미인 것인지 참 궁금합니다.

우주의 기운이 집권 여당 당 대표에게까지 뻩친것인지, 당대표란 사람의 입에서 나온 말이 현 시국에서 끝까지 의리를 지키겠다는 소신으로만 바라봐도 될까요? 

참 걱정스럽습니다. 대한민국 정치인의 머릿속에서 이런 비유까지 나온다는 것이요.

정말, 김보성씨 못지 않은 의리맨,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에게 "의리상"을 줘야합니다.

한편 TV조선 강적들에서는 이정현 대표가 사퇴를 거부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추측들을 내 놓았습니다.

이준석 "이정현 대포를 가장 잘 아는 새누리당 사무처, 3선 의원 그룹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것"

박종진 "이정현 대표가 압박을 받고 있을 거다. 사연이 있을 거 같다. 이 사연은 이 사건이 다 끝나고 방송에 나갈 것"


강민구 "박근혜 대통령이 간절히 부탁하고 있다고 본다. 박근혜 대통령이 유일하게 잡을 수 있는 동아줄이 이정현 밖에 없다. 만약 이정현까지 물러난다면 더 이상 버티기가 힘들다. 마지막 호위무사로 생각하는 것"

정두언 "새누리당이 재산이 많다, 옛날에 비해 많이 줄었지만 1,000억원이 넘는다. 나가는 사람은 그 돈을 포기하고 나가는 거다. 그래서 새누리당 의원들이 잘 못 나간다. 건물, 땅 같은 것."


어쩌다 보니 대한민국 대통령은 꼭두각시, 우주의 기운, 예수로 불리우고 집권여당 대표는 유다, 베드로, 호위무사, 내시 소릴 듣고 있는 것인지 한탄스럽습니다.


"새누리당에서 뽑은 대통령이 박근혜라는 걸 모르는 유권자는 없었을 것이다. 상대방이 힘 없어졌다고 하루아침에 표변해서 등짝 걷어차고 내쫓는 비정한 정치, 배신의 정치, 얄팍한 계산의 정치는 하기 싫다. 그게 잘못됐다고 제게 손가락질하고 비웃고 비난한다고 하면 감내하겠다."


그럼요, 아무렴요~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히게 할 수는 없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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