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을 하면서 CMA통장에 대해 한두번쯤은 들어보셨을텐데, 비상금 or 급여통장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는 것만 아시고 정확히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오늘은 CMA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CMA통장이란 무엇일까요?

CMA통장이란 "Cash Management Account"의 약자로 은행의 수시입출금 계좌의 편리성 + 종급사의 실적배당형 상품의 수익성이란 장점을 결합하여 만든 자산관리계좌를 의미합니다. CMA 통장 개설 방법은 종금사 상품이기 때문에 은행이 아닌 증권사에서 개설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시중은행권인 우리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대부분의 은행에서도 증권사와 연계하여 취급하고 있습니다.


CMA 통장은 크게 4가지로 RP형, MMF형, MMW형, 종금이 있습니다.

▷ CMA RP형은 CMA통장에 입금된 돈을 환매조건부 채권에 투자하여 수익금을 고정된 금리 이자로 받는 상품입니다.

 CMA MMF형은 별도의 금리가 정해져 있지 않은 상품으로 투자금의 운용결과에 따라 이익 or 손실을 볼 수 있는 상품입니다.

 CMA MMW형은 CMA 우량 금융기관의 단기상품에 투자하여 수익을 내는 구조로, 일일 정산을 통해 익일 원금과 이자를 합한 원리금을 재투자하여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는 상품입니다.

 CMA 종금형은 고정금리이며, 예금자보호가 되는 상품으로 고수익보다는 안정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알맞은 상품입니다.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원금 보장에 대한 설명은 CMA 4가지 종류에 대해 설명드리며 잠깐 언급은 했지만, 다시 한번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원금 보장형 CMA는 두 종류가 있는데, 종금형 CMA와 RP형 CMA가 있습니다. 두 상품 모두 고객이 맡긴 돈을 투자하여 발생한 수익을 이자 형태로 지급해주는 상품인데 두 상품 모두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RP형 CMA는 이율이 정해지면 그 이율만큼의 수익을 돌려 받고, 종금형 CMA는 다른 CMA 상품과 마찬가지로 실정배당이 되는데, 두 상품 모두 손해를 보는 일은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원금보장형 상품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네요. 은행과 마찬가지로 CMA 계좌를 발행한 증권사가 망했을 경우에도 종금형 CMA는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5,000만원 한도내에서 예금을 보호 받을 수 있으며, RP형 CMA의 경우 증권사가 망했을 경우 RP채권 발행회사가 망하지 않는다면 예금을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주식과 마찬가지로 증권사가 아닌 증권예탁원에 보관이 되기 때문입니다.

종금형 CMA - 5,000만원 이하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보장

RP형 CMA - RP 채권 발행사 or 증권사 둘 중 하나가 망해도 원금 보장 but 둘다 망하면 원금보장 X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조금 더 안정적인 투자와 예금이 5,000만원 이하라면 종금형 CMA, 5,000만원 이상이라면 RP형 CMA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RP 발행사, 증권사가 동시에 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여집니다.


CMA 종류에 대해 알아 보았으니 장,단점에 대해서도 살펴 보겠습니다.

CMA 통장은 만능? 먼저 CMA 통장의 장점은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단 하루를 넣어도 상대적으로 나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점이죠. 주택 구입 자금이나 비상금과 같은 당장은 아니지만 곧 써야할 돈이 있다면 단기 재테크 수단으로는 감히 최고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존재하는데요, CMA 상품에 따라 예금자보호를 받을 수 없거나 수수료 문제, ATM 출금시간 제약 등 단점도 존재하니 가입 전 반드시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4종류 상품 모두 특징이 다르고 장점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방식의 상품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CMA 통장으로는 RP, MMW형이 인기가 많은데요, RP형의 경우 확정금리롤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고 MMW의 경우 하루만 넣어도 복리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죠. 각각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시고 고작 몇백원 더 받을 수 있는 수익률을 쫓기 보다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CMA 상품을 선택하는식의 본인에게 가장 알맞은 상품에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