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1호기 분당 수내동 양지마을 한양 아파트 17py
2013년 9월 210,000,000원 매수, 당시 고인이 되신 집 주인분의 여동생에게 상속되는 도중 급매로 구매.
평균 2.3억 선에 거래가 되는 시점이라 매수 즉시 수익이 될거란 판단에 계약.
계약 전 집 내부 확인을 하고 싶었으나 당시 임차인의 방해로 확인을 하지 못했다.
아마 그동안 밀려있던 임차료 및 관리비 탓에 매매를 방해 할 목적인듯...
덕분에 내부 확인을 하지 못했지만 5,000,000원 더 내려 매수.
기존 임차인 계약을 승계 받아 1000/90에 3년간 지내시다 미납 관리비, 임차료로 인해 결국 이사를 가셨다.
내 집임에도 불구하고 3년 만에 처음 본 집안 내부는 상상 초월..
결국 올 수리를 결정하고 인테리어 계약...
다들 임대 놓을 물건은 소위 '전세용'으로 수리를 한다지만 개인적인 욕심에 내가 살고 싶은 집으로.......
덕분에 새로이 놓은 후 받은 보증금은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ㅋ
Before
After
인테리어 견적을 받는 동안 우선 부동산에 올 수리 조건으로 월세를 내 놓았다.
도저히 현 상태로는 임대를 주기 어렵다는 판단에..
하지만 그때 걸려온 부동산 사장님의 전화
부동산 : "현 상태로 들어갈테니 보증금, 임대료를 깎아 달라는 분이 있어요~"
나 : "아니, 집은 확인하시고 그런 말씀 하시나요?"
부동산 : "네, 아들이 분당고 다녀서 잠시 이사오는 거라 괜찮데요"
나 : "그럼 얼마를 원하시던가요"
부동산 : "3000/60 이요"
사실 올 수리 비용으로 1500 정도 예상하던 터라 그 조건에 2년 더 지난 후 수리를 해도 되겠단 판단에...
나 : "그럼 그렇게 진행해주세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다시 한번 확인해보시라고...ㅋㅋ"
결국 올 수리 후 이사 오시겠단 임차인 답변을 받고 공사를 진행 했다.
사실 투자 대비 남는 게 없어서 뻘짓 했단 생각은 들지만...
3000/90 받을 욕심에 올 수리를 진행했으나 과욕 부리다 공실이 길어지면 더 손해라는 생각에
3000/80 계약... ㅠ
하지만 매도시 이쁘게 잘 꾸민 집이 더 빨리, 더 좋은 수익을 가져다 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기에...
다음 투자에도 인테리어는 이쁘고, 내가 살고 싶은 집으로... ㅎ
205,000,000원에 구입했던 요 녀석은 3년이 지난 현재 320,000,000원에 매물이 올려져 있다!!
일시적 2주택이라 앞으로 3년 간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언제 매도를 해야 할지 고민이 많다..
생애 첫 투자 1호기라 애정이 많은 탓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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