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수명이 갈수록 길어지고 있고, 소득 없이 사는 노후는 더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55 ~60세에 은퇴를 한다면 20 ~ 30년 이상의 수입 공배기가 생기게 되는데, 젊은 시절부터 노후를 위해 조금씩 준비를 해나간다면 행복하고 여유로운 시간이 되겠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노후를 맞이 하게 된다면 힘겨운 시기를 보내게 될것입니다. 


재테크 혹은 노후에 대한 준비, 생각이 없으신 분들은 국민연금만 믿고 있을텐데요. 국민연금이 있어도 개인연금은 지속적인 가입자의 증가세로 들어섰습니다. 


국민연금 재정위원회 발표자료에 의하면 2040년부터 연금기금 소진이 시작된다고 하는데요, 국가에서 운영하는 연금이기에 어떻게든 연금 지급이 가능할거란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사실 법적으로 지급보장 근거가 전혀 없기에 누구도 미래에 연금수령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겠죠.


그럼 연금보험과 연금저축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개인연금보험(비과세) = 노후에 연금수령시 세금을 내지 않는다.

개인연금저축(공제) = 납입한 금액에 대해 매년 400만원까지 세액공제.

경제적 능력이 떨어지는 노후에 세금을 빼고 연금을 받는것 보다는 세금공제를 받지 않더라도 연금수령시 세금없이 더 많은 연금을 수령하고 싶다면 연금보험이 유리합니다. 반대로 연말정산시 세액공제를 통해 세테크를 겸하고 싶다면 연금저축이 유리합니다.

 

참고로 두가지 상품 모두 내야되는 세금 총액은 비슷한 수준이니, 세금을 미리 내는지 연금을 수령할때 내는지의 차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연금보험 or 연금저축 중 어떤 걸 선택할까에 대한 고민 보다는 납입기간이 5년 / 10년 / 20년으로 다양하기 때문에 최대한 현재 본인의 경제적인 능력을 고려하여 부담이 없는 금액으로 가입하는것이 좋습니다. 추가 납입제도가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본인의 경제적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납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연금 선택시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종신형 상품 선택시 사망시까지 연금이 계속 지급되기 때문에 내가 낸 총액보다 더 많은 금액을 수령할 수 있게 됩니다. 100세 시대를 향해가는 지금 60 ~ 65세부터 연금 수령을 하게 되더라도 연금 개시일로부터 20년간만 연금 수령이 가능한 상품은 80세 ~ 85세부터 또 다시 노후 걱정을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해지환급율 부분입니다. 갑자기 경제적으로 문제가 생겨 연금저축보험을 해지해야 할 경우가 생기면 엄청난 원금 손실이 생기는데, 연금보험과 연금저축의 해지 환급율 차이는 해지공제상품과 무해지공제 상품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해지 공제 상품은 원금손실이 큰 상품이고 무해지 공제 상품은 중도해지시 원금의 대부분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무해지 공제 상품을 꼭 선택하시는것이 유리하겠죠?


참고로 연금상품 가입에 앞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1인당 평생 지출되는 의료비는 1억 이상이며 그 중 절반 이상을 60세 이후에 쓰게 되며, 여성이 남성보다 2000만원 정도 더 지출한다고 합니다. 아마 여성 평균 수명이 더 길어서 의료비에 많은 지출이 생가기 되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실손의료보험을 가입하시면 유리합니다. 아직 실손의료보험이 없으시다면 개인연금저축보다 더 중요한 실손보험을 먼저 준비해두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강조드리고 싶은 것은 연금 가입에 앞서 뚜렷한 목표를 정해 놓고 납입 기간과 함께 납입 금액에 대해 유지를 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납입기간, 납입금액, 적립기간에 따른 연금개시 시점을 파악하여 본인의 연금 보험 상품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