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연일 최순실 사건 특종을 보도하고 있는 손석희 앵커, 

최근 10월 25일 보도국 직원들에게 보낸 메세지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출처 : JTBC 기자 페이스북>


어제 이후 JTBC는 또다시 가장 주목받는 방송사가 돼있습니다.

채널에 대한 관심은 곧바로 구성원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집니다.

겸손하고 자중하고 또 겸손하고 자중합시다.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그렇게 해야 합니다.

취재현장은 물론이고, 길가다 스쳐지나는 사람들에게까지도...

사실 이건 가장 신뢰받는 뉴스로 꼽힐 때부터 하고 싶은 말이었습니다.

제 자신이 잘 실천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으나 

JTBC맨이라면 이젠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합니다.


보는 눈 많고 듣는 귀도 넘쳐나니 

언제든 시비거리가 있으면

엄청나게 큰 반발로 우리를 덮쳐 올 것입니다.

게다가 금주 들어 내놓고 있는 단독보도들은 

사람들을 속시원하게 하는 면도 있지만

동시에 깊이를 알 수 없는 자괴감에 빠게도 하는 내용들입니다.

우리는 본의 아니게 사람들에게 

치유하기 어려운 상실감을 던져주고 있기도 한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의 태도는 너무나 중요합니다.


겸손하고 자중해도 우리는 이미 JTBC맨 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므로 

손해볼 것이 없습니다.


그럼...



진정한 리더쉽을 보여주는 손석희 앵커(보도국 사장) 입니다.

JTBC '뉴스룸'은 26일 시청률 조사에서 8.08%(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지상파 뉴스를 압도한 바 있습니다.


KBS에 내고 있는 아까운 수신료를 JTBC로 보내고 싶네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