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 통장이란? 약정 기간 동안 한도 금액 내에서 수시로 돈을 빌리고 갚는 일종의 신용한도대출입니다. 마이너스 통장은 건 별로 대출 승인을 받을 필요가 없어 돈을 빌리기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오히려 이 장점이 독이 되기도 하는 상품입니다.

마이너스 통장은 잔액이 없지만 언제나 내 돈처럼 빼서 쓸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많은 직장인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보통 비상시 사용 할 목적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지만, 어지간한 자제력 없이는 그대로 부채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경우가 많습니다. 비슷한 성격의 현금서비스에 대해서는 높은 이자율과 신용등급 하락 등 그 위험성을 많이 접할 수 있기 때문인지, 현금서비스 쓰기를 주저하면서도 마이너스 통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이자부담이 낮아 바로 갚을 수 있다는 생각을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이너스통장은 신용조회상에선 그 한도만큼의 돈을 빌린 상태가 됩니다. 즉, 신용조회상으론 이미 한도 금액만큼 빌린 상태가 됩니다. 적은 금액은 크게 영향이 없지만 엄연한 대출 상품으로 신용 심사 때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마이너스 통장 만드는 방법 (준비서류)

▶ 준비서류

원천징수 ( 원본 ) + 재직증명서 ( 원본 ) + 신분증 

주거래 은행이 있다면 준비 서류 및 신용등급에 따른 금리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주거래 은행에서 미리 상담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자 계산 방식 (복리이자)

마이너스통장 발급 전 이자 계산법을 잘 아셔야 합니다.

복리는 원금과 수익을 더한 액수에 다시 수익이 붙는 것으로 복리의 마법이 효과를 발휘하면 자산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납니다. 하지만 역으로 대출 이자가 복리로 붙는다면 자산이 잠식당하는 속도도 그만큼 빠르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복리이자대출상품이 바로 마이너스 통장입니다.

예금에 있어 복리는 ‘마법’이지만 대출의 복리는 저주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약정금리 연 12%의 마이너스통장에서 500만원을 사용했다면 월 단위로 정산 시 1% 5만원의 이자가 붙고 다음달에는 505만원에 다시 1%의 이자가 붙는 식입니다. 또 오전에 500만원을 꺼내 쓴 후 오후에 다시 500만원을 채워 넣어도 하루치 이자는 갚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대출약정을 해놓고 한 푼도 인출하지 않았다면 이자가 붙지 않습니다. 그러나 신용한도에는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이는 언제라도 대출금을 인출할 수 있기 때문에 은행연합회의 부채정보에서는 약정금액 전체를 대출로 쓰고 있는 것으로 간주하기 때문입니다.

마이너스통장 주의사항!

마이너스통장은 복리 이자뿐만 아니라 만기 연장을 조심해야 합니다. 1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만기 연장을 하지 않게 되면 연체 이자를 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곧 연체로 분류가 되니 신용등급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와 함께 만기를 연장할 때는 대출 한도와 금리를 반드시 비교, 확인해야 합니다. 이직ㆍ급여 변동이나 신용도 변화에 따라 대출 한도와 금리가 변경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직장을 옮겼거나 승진 혹은 다른 대출이 늘었을 때는 반드시 금리 변동을 확인해야 합니다.

정말 급한 비상용 자금이 꼭 필요하거나 곧 들어올 돈이 있어 금세 갚을 수 있다면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최소한으로 정해 쓰고, 1년 이상 사용해야 한다면 차라리 일반대출로 갈아타서 분할상환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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