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이사 완전정복, 이사 준비 체크리스트


봄 이사철이 맞이하여 준비할 것들이 많으시죠? 이사는 삶의 터전을 옮기는 일이기 때문에 크고 작은 것 하나 하나 신중하게 생각하고 신경써야 합니다. 특히 봄철에는 이사 성수기로 그 중에서도 손 없는 날에는 이사 수요가 집중되기 때문에 평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용이 비싸거나, 이사 서비스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이하여 똑 소리나는 이사 준비 방법 살펴보실까요~


이사업체 선정은 최소 한달 전

이사 준비기간이 촉박하다면 서둘러 이사업체를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비스 만족도가 높고 괜찮은 이삿짐 센터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2~3개월 전부터 알아보는 것이 유리합니다. 우선 이사 경험이 있는 지인에게 조언을 구하고, 최소 3곳 이상의 업체에서 견적을 받아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사 견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사이트에서 무료 견적을 받을 수 있으며, 포장이사 가격을 비교해주는 스마트폰 앱도 활용하면 좋습니다. 새롭게 이사를 갈 곳을 중개해준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통하여 이사업체를 알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유선이나 온라인 상에서 받은 견적은 실제 금액과 다를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방문하여 견적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2016/12/20 - 2017년 이사하기 좋은 날, 손없는날


저렴한 비용에 현혹되지 말 것, 보험 가입 확인

이사 비교 견적을 받으신 후 너무 낮은 가격을 제시하는 업체의 경우 이사 당일 옵션이라는 명목하에 추가 요금을 요구하거나 이삿짐 규모에 맞지 않은 소수의 작업 인원을 투입하는 등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통상 5톤 차량 포장이사의 경우 남성 3명, 여성 1명이 조를 구성해 움직이게 됩니다.

또한 이삿짐 이동 방법도 반드시 따져봐야 합니다. 곤돌라 또는 사다리차 등의 장비를 이용해 짐을 옮기는 것인지 살펴보고, 이삿짐 차량에 따라 이사 비용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차량 또한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이사 비용이 저렴하더라도 무허가 업체나 피해보상을 받을 수 없는 보험 미가입 업체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허가를 받은 이사업체를 이용해 피해 발생 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유리하고, 만일의 경우 문제가 생기더라도 법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허가 업체 확인 방법 

전국화물자동차 운송주선사업연합회나 각 구청 교통지도과 또는 시·군·구청 교통행정과에 문의하면 등록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파손이나 분실, 도난 등의 피해 발생 시 보상이 가능한 피해보상보증이행보험에 가입되어 있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계약서는 상세하게 작성

계약서 작성 시에는 이사 날짜와 작업 인원, 기타 추가사항 등 상세하기 기제하도록 합니다. 사업자 상호 및 주소, 연락처 등은 기본이고 이사화물 인수·인도 일시와 발송·도착 작송, 운송차량 종류 및 대수, 작업 인원, 이삿짐 정리 여부, 에어컨 설치 비용(재료비 포함), 벽걸이 TV 탈부착 등을 명시해 추가 요금을 요구하는 다툼에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사 대금은 계약서 작성 시점에 전체 비용의 10%를 계약금으로 지불하고, 이사가 완료됐을 때 나머지 잔금을 지급하도록 하며, 계약서는 반드시 보관하고 인터넷으로 계약한 경우에는 인쇄하여 보관하도록 합니다.

이사 갈 집의 작업 환경을 상세히 설명

이사를 하며 파손 우려가 있는 물품이나 분해·조립이 필요한 가구 및 가전제품은 이사전에 충분히 설명하도록 하고 이사 당일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사 갈 집에 가구 배치나 가전제품 배치 등을 표시한 도면을 전달하면 더욱 더 빠르고 정확하게 이사를 끝마칠 수 있습니다. 또한 귀금속과 같은 고가의 물품이나 귀중품은 별도로 보관해 직접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이삿짐 센터가 대형화 되면서 해당 지역의 지점에 하청을 주는 방식으로 많이 운영되고 있으므로 계약서를 작성한 직원과 작업 인원의 신상을 파악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2016/08/21 - 이사-가구 배치 인테리어 평면도를 그려 보자!!


이사 업체가 떠나기 전 물품 파손 여부 확인

이삿짐이 대략정으로 정돈됐다면 이사 업체가 일아 마치고 떠나가기 전 물품 파손 여부나 수납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TV,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의 전원이 잘 연결되었는지, 또 파손되거나 스크레치가 난 것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만약 파손된 물품이 발견됐을 경우에는 피해 내용을 확인하여 현장 책임자에게 곧바로 배상을 요구하도록 합니다. 이사업체가 돌아간 이후 파손 여부가 확인됐다면 사진으로 남기고 업체에 연락하여 배상을 요구해야 합니다.


TIP - 이사 날짜를 맞추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부득이하게 이사 날짜를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보관이사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보관이사는 일정 기간 창고에 짐을 보관하고 입주 날짜에 다시 이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일반 포장 이사와 달리 집에서 창고로 다시 창고에서 집으로 2회에 걸쳐 이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사 비용이 두 배 이상으로 지출됩니다. 보관료는 일반적으로 5톤 기준으로 하루에 1만원씩 소요됩니다. 따라서 보관이사를 한다면 폐가전, 쓰지 않는 오래된 가구는 미리 처분하는 것이 보관료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TIP - 비용 절감을 위해 사다리차 대신 엘리베이트를 이용?

보통 사다리차를 사용할 경우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반면 엘리베이터는 사전에 예약하면 별도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파트 관리 규약에 따라 별도의 이용료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다리차에 비해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경우 사다리차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보다 2~3시간 정도 더 소요되고, 이삿짐 손상 위험이 더 커지는 점은 유의하셔야 합니다. 또 짐의 양에 따라 작업 인원이 더 늘어나는 경우가 있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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