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주택담보대출 비상!

대출과 관련해 내년에 가장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주택대출의 변화입니다.

그동안 주택담보대출은 주택이란 담보물이 있기 때문에 다른 대출상품보다 대출 받기가 한결 쉬웠습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돈을 빌리기가 더 깐깐해졌다고 합니다. 가계부채가 1천300조원에 육박한 상황에서 시장금리 상승 조짐이 보이자 금융당국이 부채 관리를 더 조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은 은행에서 집단대출을 받습니다. 분양가의 60∼70%인 중도금 대출을 받아 중도금을 내다가 입주 때 이를 잔금대출로 전환하는 것이죠.

하지만 내년부터 잔금대출을 받을 때 소득 증빙을 할 수 있는 객관적 자료를 제출해야 하고, 원리금을 처음부터 분할 상환하도록 했습니다. 즉, 상환 능력을 입증해야 돈을 빌릴 수 있다는 겁니다. 그동안 2금융권에서는 대출 심사가 그리 깐깐하지 않아 많은 분들이 이용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곳 역시주택담보대출을 해 줄 때 소득 확인을 꼼꼼하게 하는 등 제2금융권 대출 문턱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가장 큰 걱정은 내년부터 만기 3년 이상, 3천만원 초과 대출은 매년 원금을 1/30씩 분할 상환해야 합니다. 무조건! 은행과 보험사에 이어 제2금융권 주택대출 등 '소득 심사 강화,분할상환' 원칙이 적용됩니다. 

2017년까지 한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혹시 대환대출이나 내집마련을 준비중이시라면 꼭 올해안에 대출을 받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그럼 어떻게 대출을 받아야 할지 고민이실텐데요, 대출 금리 비교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2016/10/10 - 아파트 담보대출금리비교 해보기

지난 포스팅에서는 모네타, 전국은행연합회 등에서 조회하는 방법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금융감독원의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를 통해 한결 대출 상품 비교를 쉽고, 편리하게 살펴보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금융감독원 비교공시 확인하기

먼저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사이트에 접속합니다. [바로가기]


▼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사이트의 - [주택담보대출] 메뉴입니다.

주택가격, 대출금액, 대출기간, LTV, 주택종류, 금리방식, 상환방식 선택후 금융권역과 지역을 선택한 후 금융상품 검색을 합니다.

검색결과 화면입니다. 본인이 선택한 조건에 맞는 결과값이 나타납니다. 내년도 금리상승에 대비하여 고정금리 방식으로 조회 했으며, 상환방식은 원금분할상환으로 하였더니, 최저금리는 '삼성화재해상보험'으로 나타납니다. 상세정보를 확인하고 싶다면 해당하는 열의 우측의 [상세] 버튼을 클릭하면 세부 정보 확인이 가능합니다.

▼ 대출 부대비용, 연체 이자율, 대출 한도, 중도상환 수수료 등의 세부 정보 확인이 가능합니다. 다만 대리점, 영업점 마다 조건과 금리가 조금씩 차이가 있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해당 지점에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 확인이 가능합니다.

조회하신 내용은 각종 문서 파일로도 저장이 가능합니다.

상단의 [다운로드] 메뉴에서 현재 설치되어 있는 오피스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파일을 다운로드 받으시면 됩니다.


참고로 위 예시에서 고정금리를 선택하여 조회해 보았는데요, 변동 금리보다 다소 비싼 금리임에도 불구하고 고정금리를 추천드리는 이유는 미국발 금리 인상설이 꾸준이 이어졌고, 미국 대선 결과 트럼프가 당선이 되며 시장을 예측하기가 더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 고정리와 변동금리의 구분은 어떻게 하나요?

1. 약정 기간동안 금리가 변동되지 않는 대출

2. 금리 변동주기가 5년 이상인 대출

3. 고정금리 적용기간이 3년이상인 혼합금리대출

시장금리[기준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는 경우 변동금리가 유리합니다. 고정금리 상품의 대출금리는 그대로 유지되지만 변동금리 상품의 대출금리는 내려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시장금리[기준금리]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면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변동금리 상품의 대출금리는 올라가지만, 고정금리 상품은 기존 금리가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상환방식에 따라 상환액과 이자부담액에 차이가 발생하나요?

대출상환방식에 따라 상환액 및 이자부담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출금리가 동일하다면 분할상환방식으로 대출을 받은 경우 만기일시상환방식의 대출에 비해 부담 할 총 이자가 적을 뿐만 아니라, 미리 원금을 조금씩 갚아나가기 때문에 만기일에 목돈(원금)을 한꺼번에 상환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분할상환방식을 선택하면 매달 이자뿐만 아니라 원금의 일부도 상환하여야 하므로 대출기간 중에는 부담이 더 크다는 점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대출상환방식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만기일시상환방식 : 매달 이자만 내다가 만기에 원금을 한꺼번에 상환하는 방식

- 분할상환방식 : 매달 이자와 함께 원금의 일부를 상환하는 방식

* 원리금균등분할상환방식 : 원금과 이자를 합해 매달 동일한 금액을 상환

* 원금균등분할상환방식 : 매달 일정한 액수의 원금과 함께 전월 잔액에 비례한 이자를 상환

(총 이자비용은 가장 적지만, 대출실행 초기에 갚아야 할 금액은 가장 많음)

주택담보대출 금리 비교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내년부터 소득심사기준 강화 등 제1 금융권뿐 아니라 제 2금융권까지 깐깐하게 심사를 하도록 하는 등 내 집마련을 준비하는 분이라면 정책 동향을 살펴 보고, 금리 비교를 꼼꼼하게 하는 등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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